MBN은 9일 신종령의 폭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흰색 상의를 입은 신종령은 검은 상의를 입은 남성과 시비가 붙는다. 잠시 후, 남성이 바닥에 쓰러지자 신종령은 다시 남성에게 주먹을 휘두른다. 자신을 말리는 이와도 한동안 실랑이를 벌였다.
신종령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술집 앞에서 임모(40) 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 등)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경찰에 따르면 신 씨는 혼자 술을 마시다가 "시끄러우니 조용히 하라"는 지적을 받은 데 격분해 술집 밖 길 위에서 임 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한 대 때렸다. 이 과정에서 바닥으로 넘어진 임 씨는 뇌출혈을 일으키면서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
신종령의 폭행 혐의는 이번 한번 뿐이 아니다. 지난 1일 오전 5시쯤에도 마포구 서교동 한 클럽 실외 흡연장에서 남성에게 철자를 휘둘러 폭행을 가한 혐의(특수폭행)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KBS 25기 공채 개그맨인 신종령은 현재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이지만 폭행 혐의로 물의를 빚으면서 이조차 불투명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