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포럼(이하 '한대포')은 지난 5일 한대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후원 독려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한대포 측은 "역대 대통령들의 우표 발행은 정파적 차이를 떠나 있었던 일이다"라며 박 전 대통령 기념우표를 직접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 전 우정사업본부에 의해 '박정희 전 대통령 탄신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이 불발되었다. 작년 5월 우표발행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결정된 사안을 정권이 바뀐 후 뒤집은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또, "이런 식으로 특정 부류의 목소리만을 수용해 우표 발행 사업을 중단시키면 앞으로 역대 대통령들의 그 어떤 기념사업을 제대로 진행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또 "문재인 정부의 권위주의적인 행태에 반발해서 시민들이 직접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박 전 대통령의 유산을 같이 남기고 기억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프로젝트를 알려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