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맞은 '2017 시댄스'…19개국 43개 단체 참여

2017 시댄스 기자간담회.
올해로 스무살 맞은 '제20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17·시댄스)가 10월 9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등 서울 시내 전역에서 열린다.

이종호 시댄스 예술감독은 8일 서울 중구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998년 시댄스를 창설할 때의 취지, 즉 현대무용의 보급과 확산, 인식 제고라는 과제는 20년간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고 감히 확신한다"며 "시댄스가 내년부터 무용계에 어떤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낼지 기대해도 좋다"는 자부심을 표했다.


2017 시댄스는 '댄스 프리미엄' '댄스 모자이크' '댄스 플랫폼'이라는 3가지 테마로 축제 프로그램을 구성해 영국, 스페인, 이스라엘, 체코, 스위스, 포르투갈, 뉴질랜드 등 세계 19개국 43개 단체의 37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영국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러셀 말리펀트 컴퍼니와 위트 있고 감각적인 작품으로 유럽을 뒤흔든 마르코스 모라우의 라 베로날이 시댄스를 찾아 기대감이 높다.

뿐만 아니라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하는 ‘영국 포커스’와 다양한 스페인 현대무용을 접할 수 있는 ‘스페인 포커스’도 관객들을 찾는다.

위트 있고 감각적인 작품으로 유럽을 뒤흔들며 차세대 거장의 자리를 예약한 마르코스 모라우의 라 베로날도 주목된다.

시댄스에서는 다양한 공연 이외에도 전문 무용인과 연기자를 대상으로 하는 안무 워크숍,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움직임 워크숍, 영상으로 미리 보는 무용 시사회, 예술가와 소통하는 예술가와의 대화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시댄스의 티켓 예매는 시댄스 공식 홈페이지(www.sidance.org), 한국문화예술위원회(Koreapac), 쌕 티켓(SAC Ticket), 인터파크(Interpark)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댄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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