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은 베트남 중부에 있는 항구 도시다. 다낭 시내 가까이에는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변 중 하나인 미케 비치가 해안선을 이루고 있다.
이 해안선을 따라 리조트와 호텔이 연이어 생기면서 관광객들이 급증하자 다낭은 어느덧 베트남 최고의 휴양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또한 시내에 줄지어 늘어선 1천여 개의 점포는 중부지역 최대의 상업 도시에 걸맞게 활기가 넘쳐난다.
다낭 시내에서 차량으로 20여 분이면 갈 수 있는 마블산은 물, 금, 불, 나무, 흙을 의미하는 다섯 개의 봉우리 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물을 관장한다는 수산에는 여러 동굴이 있는데 동굴마다 불상이 모셔져 있다.
150여 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만날 수 있는 전망대에서는 이웃한 4개의 봉우리와 어우러진 다낭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
▲ 영흥사(Chua Linh Ung)
다낭 시내 가까이에 위치한 영흥사. 손 트라 해변 끝 산 중턱에는 70m에 달하는 동남아 최대의 해수 관음상이 있다. 다낭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 포인트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핑크빛의 다낭 대성당은 프랑스 식민 통치 시기에 지어진 성당으로 베트남에서 유럽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분홍색 사암으로 만들어진 외관과 내부의 세심한 장식이 독특해 다낭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꼽힌다. 내부에서는 스테인드 글라스로 신비롭게 채색된 유리창을 감상할 수 있다.
◇ 호이안(Hoi An)
호이안은 베트남의 중부 다낭에서 남동쪽으로 30㎞ 떨어진 조그만 항구도시다. 과거 실크로드의 중요 거점으로 활약하며 무역도시로 번성하던 이곳에는 일본, 중국, 베트남, 프랑스, 포르투갈 상인들이 세운 다양한 건축물이 남아 있다.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가 공생하는 장소이자 지난 199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볼수록 깊은 매력을 풍기는 곳으로 다낭과는 다른 복고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 투본강(Thu Bon River)
베트남 호이안이 끼고 있는 투본강. 베트남의 맑은 하늘 아래에서 보트를 타고 아름다운 호이안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투본강 투어가 관광객들 사이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다.
투본강 투어 도중 방문하는 목공예 마을과 도자기 마을에서는 다양한 목각 제품들과 투본강에서 나오는 흑토를 이용해 제작된 공예품들을 구매할 수도 있다.
취재협조=참좋은여행(www.verygood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