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판권, 광동제약·LG생건이 따내

(사진=자료사진)
국내 생수 브랜드 1위인 '제주 삼다수' 판권을 광동제약과 LG생활건강이 갖게 됐다.


8일 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소매용 제품군 위탁판매권 우선 협상 대상자로는 광동제약을, 비소매.업소용 제품 사업군의 위탁판매권 우선 협상 대상자로는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를 각각 선정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이달 말까지 이들 업체와 마케팅, 물류, 유통, 수량 등에 대한 협상을 완료하고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계약 체결 후 오는 12월 15일부터 4년간 제주삼다수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슈퍼마켓·조합마트·온라인·편의점 등 소매 부문은 광동제약이 맡고, 식당·호텔·패스트푸드점 등 비소매·업소용 제품 사업군은 LG생활건강이 판권을 갖게 됐다.

광동제약은 앞서 지난 2012년부터 매용과 비소매·업소용 제품을 모두 판매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소매용 제품 사업군과 비소매·업소용 제품 사업군으로 이원화해 위탁판매사를 선정했다.

소매용과 업소용 제품군에 각각 5개, 4개 업체가 입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주 삼다수는 국내 생수시장에서 지난해 말 기준 41.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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