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은 "'동상이몽 2'에 4년 째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장신영, 강경준 커플이 합류한다. 장신영은 10일 진행되는 녹화에 참여하며 두 사람의 모습은 오는 18일 방송에서 최초 공개된다"고 밝혔다.
장신영은 지난 2009년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뒤 2013년 방송된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강경준과 인연을 맺었다. 상대역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 같은 해 8월에 열애를 인정하며 공식 커플이 됐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장신영의 아들과 함께 공개적으로 야구장에서 나들이를 즐기는가 하면, 공개 석상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해왔다.
'너는 내 운명'을 연출하는 서혜진 PD는 "4년 넘게 장기 연애 중인 장신영-강경준을 통해 부부 이전에 커플 관계에서 오는 남녀 간의 '동상이몽'은 무엇이며, 그로 인한 서로의 시각 차를 들여다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갈수록 연애하기 힘든 시대라는 말이 있다. '너는 내 운명'을 통해 남녀간 관계 맺기의 해법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너는 내 운명' 섭외 제안을 받고 오랜 고민 끝에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 두 사람이 결심을 굳힌 배경엔 '늘 좋기만 하지 않은 자신들의 연애 동상이몽이 다른 시청자들에게 조금이라도 공감대를 형성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SBS '동상이몽 2'는 매주 월요일 오루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