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전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정 씨에 대한 변호를 그만하겠다는 내용의 사임계를 제출했다.
이 변호사는 "(우리) 변호인단이 (정씨에게) 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힌 뒤 사임계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씨는 지난 7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돌연 증인으로 출석해 최씨와 삼성 측 주장과 상반되는 '폭탄발언'들을 쏟아낸 바 있다.
이후 변호인단은 정씨와 접촉하기 위해 끊임없이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정씨로부터 단 한 차례의 응답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