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조직위-강원도-KT, 평창올림픽 분위기 띄우기 맞손

문화체육관광부와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강원도, KT가 7일 평창동계올림픽 분위기 조성(붐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그동안 기관별로 추진했던 대회 분위기 조성 사업을 협력해 함께 진행하기로 합의한 것이 골자다.

문체부, 강원도, 조직위는 앞으로 올림픽 붐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홍보와 광고 등을 상호 협의해 추진하고, KT가 제공하는 5세대(5G) 통신서비스 등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KT는 평창올림픽 통신 공식파트너로서 안정적인 통신·방송중계 서비스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과 운용, 해외 홍보 활동 지원, 특화서비스 개발, 예산 및 인력 지원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올림픽 붐업을 위한 추가 투자도 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황창규 KT 회장, 여형구 조직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노 차관은 "이번 올림픽은 새 정부가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국정과제로 문체부, 강원도, 조직위, 그리고 KT가 힘을 합쳐 뛸 것"이라며 "대회 입장권 판매와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전국 성화 봉송에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입장권은 지난 5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누리집(tickets.pyeongchang2018.com)을 통해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11월 6일부터는 서울시청, 강릉시청, 강원도청, 인천·김포 공항, 고속철도(KTX) 19개 역사에서 현장 판매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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