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북핵 해법 놓고 아베 日총리와 정상회담 시작

더욱 강력한 북핵 공조 천명, 과거사 매듭 요구

러시아를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이 시간 현재 문 대통령은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 내 회담장에서 아베 총리를 만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6차 핵실험 등 잇달은 도발에 대해 강도 높은 제재 방안을 논의 중이다.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대북 원유공급 중단 등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 문 대통령은 향후 유엔 안보리의 추가 대북 제재안 도출 과정에서 일본이 실효성있는 제재안 마련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의 6번째 정상 통화를 통해 북핵.미사일을 용납할 수 없고 국제 사회가 함께 더욱 강력한 대북 제재에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이날 회담에서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일제 강점기 강제 노역자 배상 등 과거사 문제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 등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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