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민병주(59)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이 변호인 선임을 아직 못했다며 내일(8일) 오전 10시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당초 검찰은 민 전 단장을 이날 오전 10시 피의자신분으로 소환해 외곽팀 운영 전반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민 전 단장은 지난달 30일 파기환송심에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함께 내부 댓글부대를 운영해 인터넷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 등으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