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념 깬 장애인체전, 전국체전보다 먼저 열린다

장애선수 배려 위한 충북도의 강력 요청에 15일 개막

사상 처음으로 전국장애인체전이 전국체전보다 먼저 개최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충청북도는 오는 15일부터 5일간 충북 충주시 일원에서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6개 종목에 선수 5800명과 임원 및 보호자 2700명 등 약 85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15일 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릴 개회식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전국체전 폐막 후 열렸던 장애인체전의 관례를 깼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그동안 장애인체전은 추운 날씨와 무관심 속에 열렸다.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도 불가피했다"면서 "장애인 선수를 배려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와 협의를 거쳐 장애인체전을 먼저 개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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