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새해를 맞이해 열리는 다양한 축제들이 있다. 인도도 그들만의 힌두력으로 마지막달인 팔구나가 다가오면 전역이 '홀리' 축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술렁거린다. 홀리는 힌두력으로 한해의 마지막 달 12월의 보름날이 되면 새해를 기뻐하고 봄을 맞이하는 축제로 전국적으로 아주 성대하게 실시한다.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그레고리역으로 3~4월에 해당된다.
인도음력인 힌두력으로 새해와 봄을 맞는 기쁨을 나타내는 축제인 홀리는 색색의 물감이나 색을 뿌려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받는다는 의미로 거리는 온통 색채의 향연이 벌어진다. 이 기간동안 홀리축제를 즐기려는 세계의 여행객들이 인도로 찾아든다(사진=shutter stock 제공) 국가 공휴일인 팔구나 달 보름날을 전후해서 수일에서 길게는 2주일까지 축제 분위기가 이어지는데 보통 축제의 핵심의례는 홀리 당일을 포함해 3일 정도이다.
홀리 당일이 되면 아침부터 성별, 신분, 나이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홀리 홀리를 외치며 형형색색의 물감을 푼 물총을 쏘거나 풍선을 던지고 물감을 흩뿌리며 노래 부르고 춤을 추며 홀리축제를 즐긴다. 이날은 사람들과 거리가 온통 색색의 물감과 색가루로 물드는 장관이 펼쳐져 흔히 홀리축제를 색채의 축제라고도 한다. 이 같은 형식을 빌어 지난해의 액운을 몰아낸 자리에 복을 가득 맞아들인다는 의미이다. 축제는 정오가 되면 마무리되고 깨끗하게 씻고 옷을 갈아입은 사람들은 밤에 친구나 친척들을 방문해 해묵은 감정을 털어내고 화해의 시간을 갖는다.
홀리축제는 원래 힌두교의 축제였으나 지금은 전국민이 모두 즐기는 축제로 용서와 화해의 시간을 갖기도 한다(사진=shutter stock 제공) 홀리 축제는 원래 고대 힌두교의 축제였으나 지금은 전국민적인 축제가 되었다. 겨울이 끝나고 봄이 왔음을 축하하고 선이 악을 이기는 것을 상징하는 축제는 종교를 초월해 인도국민들의 마음에 가장 큰 축제로 자리 잡았다. 종교에 상관없이 사람들은 축제 기간 동안 서로에게 물감을 뿌리면서 액운을 쫒아주고 복을 빌어주며 어긋난 관계를 바로잡기도 하고 용서하고 용서받으며 다시 일년을 힘차게 살아갈 힘을 얻는 것이다.
인도로 배낭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인도의 새해인 3~4월 홀리 축제 기간에 맞춰 방문해보자. 거리를 형형색색 물들이는 축제의 열기 속에서 진짜 인도의 참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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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협조=오지투어(
www.oji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