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KBO 리그의 차세대 주역들을 선발하는 '2018 KBO 신인 드래프트'를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드래프트는 지역연고에 관계없이 실시된다.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동일하게 전년도 성적의 역순(kt-삼성-롯데-한화-SK-KIA-LG-넥센-NC-두산)으로 각 구단이 1명씩 지명한다.
대상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754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07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3명을 포함해 총 964명이다. 10개 구단이 지명권을 빠짐없이 행사할 경우 앞서 1차 지명된 선수를 뺀 총 100명이 선택을 받는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지명이 유력한 선수 총 42명이 참석한다. 신인 드래프트 지명 진행 상황은 KBO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명회의에 앞서 1차 지명된 한준수(KIA), 김시훈(NC), 최채흥(삼성), 성시헌(한화)이 인터뷰를 갖는다. 곽빈(두산), 안우진(넥센), 김영준(LG), 김정우(SK), 한동희(롯데), 김민(kt) 등은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출전 등으로 불참한다.
KBO는 이번 드래프트에 팬 200명을 초청한다. 입장권은 오는 7일(목)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를 통해 1인 2매씩 선착순 100명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행사 당일(11일) 낮 12시부터 행사장 1층 로비에서 본인 확인 후 입장권을 배포한다.
또한 KBO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6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내 응원 팀에 지명하고 싶은 선수와 이유 남기기' 이벤트에 참여한 팬 중 10명을 선정해 2018 KBO 신인 드래프트 관람권을(입장권 1인 2매씩)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