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의 부당노동행위 조사에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MBC 김장겸 사장이 5일 오전 노동부 서울서부지청에 자진 출석했다.
김장겸 사장은 "취임 6개월밖에 되지 않은 사장이 권력의 편인 무소불위 노조를 상대로 무슨 부당노동행위를 했겠느냐"며 "당당히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등이 "김장겸 힘내라"를 외치며 김 사장을 열렬히 응원했고, 김 사장은 취재진에게 "수고가 많다"고 인사하는 등 의연함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