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정책자문에 정해구 국정원 개혁발전위원장 위촉

전 정권 국정농단 사안 전반도 점검 의지 다져

청와대는 5일 대통령 국정운영에 관한 정책자문 역할을 하는 정책기획위원장에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장직을 수행 중인 정 위원장은 지난 2012년 대선 과정에서 댓글부대 등을 운영한 국정원의 정치개입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 위원장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장으로 위촉한 것은 국정원의 정치개입 진상 규명은 물론 향후 전 정권의 국정농단 사안 전반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는 의지를 다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 순천이 고향인 정 위원장은 명지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책기획위원회 전문위원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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