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사흘만에 긴급 당정청 협의

북핵 대응 방안 논의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강행한 9일 오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北 핵실험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박종민기자/자료사진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당정청은 5일 긴급 안보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국무총리 공관에서 긴급 안보당정청 협의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당에서는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이춘석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의장과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철희 의원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송영무 국방부장관 등을 비롯해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임성남 외교부 1차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나오고, 청와대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전병헌 정무수석이 자리한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 6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조치, 핵실험 관련 현황과 대응방안, 북 6차 핵실험 관련 상황평가와 우리 군의 대비태세 등을 보고 받고 대응 방안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지난 3일 민주당은 북한의 핵실험 강행 직후 국회에서 긴급 원내대표단 회의, 지도부 회의를 열고 청와대에 긴급 안보 당정회의를 제안했다. 청와대가 이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고위 당정청 회의가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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