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공조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저녁 9시30분쯤 메르켈 독일 총리와 통화하고, 약 두 시간 후인 11시30분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핵실험에 대한 추가 제재 결의안을 준비하는 만큼, 정상간 통화에서 대북 제재 및 압박에 협력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통화하고 6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통화 일정도 조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