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북핵 도발 대응 등 안보 분야 협력 방안과 오는 6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한러 정상회담 준비 등 양자 관계 증진 방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파트루쉐프 서기는 문 대통령 접견에 앞서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별도로 만나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 정세 및 향후 대처 방향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6∼7일 1박2일 일정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이 자리에서 두 나라 정상은 북핵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또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