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미사일 발사준비 활동 계속, ICBM급 발사 가능"

(사진=자료사진)
국방부는 4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준비 활동이 지속적으로 식별되고 있다"며 "ICBM급 미사일을 발사할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전날 6차 핵실험 의도에 대해서는 "고위력 핵탄두 및 제어기술 등 완성 단계의 핵기술 확보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국면전환에 대비해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초강력 무력시위를 벌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방부는 4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 보고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3일 진행된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해 "지진 규모는 5.7, 폭발위력은 약 50kt으로 추정된다"며 핵분열과 융합 물질 등 다양한 핵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북한은 1,2차는 풀루토늄을 3, 4, 5차 실험때는 플루토늄 또는 고농축우라늄을 사용했으며, 이번에는 수소탄 실험임을 강조하고 있어 중수소 등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핵실험을 하며 주변국에 통보했으나 4, 5차 때부터는 알리지 않고 있으며 이번에도 사전예고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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