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금품수수 의혹' 이혜훈 대표 수사 착수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바른정당 이혜훈(53) 대표의 금품 수수 의혹 관련 진정을 접수한 검찰이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은 4일, 이 대표의 진정사건을 형사3부(이진동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현직 야당 대표를 대상으로 검찰 수사가 시작됨에 따라 정치적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사업가 A씨는 지난달 31일, 언론을 통해 2010년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호텔, 사무실, 커피숍 등에서 10차례에 걸쳐 6000만 원이 넘는 금품을 이 대표에게 건넸다고 주장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는 한 여성지에 이 대표 관련 글을 싣는데 들어간 섭외비와 광고비도 자신이 부담했다는 주장도 내놨다.

이에 이 대표는 금품이 오간 사실은 인정했으나 금품의 대가로 사업 편의를 봐주는 등의 행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 대표 역시 A씨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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