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6자수석 긴급통화 갖고 北 핵실험 대응 논의

왼쪽부터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조셉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사진=자료사진)
한미일 북핵 관련 6자회담 수석대표가 긴급 통화를 갖고 북한 6차 핵실험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전날(3일)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긴급 통화를 가졌다.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북한의 6차 핵실험 관련 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가졌다.

우선 이들은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도발에 이은 핵실험 감행을 강력히 규탄했다.

또 긴밀한 한미일 공조 하에 강력한 제재 요소를 담은 신규 안보리 결의 채택 등을 포함한 단호한 대응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번 통화는 지난달 29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직후 이뤄진 통화 이후 5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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