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일 6차 핵실험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우리 군은 4일 새벽 일출과 더불어 공군 및 육군 미사일 합동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사격에서 육군의 지대지탄도미사일인 현무와, 공군의 장거리공대지 미사일을 동해상 목표지점에 명중시켰다.
특히, 이번 합동 실사격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까지의 거리를 고려하여 공해상 목표지점을 향해 실시됐다.
이날 실사격 훈련은 한미 연합 무력시위에 앞서 한국군 단독전력으로 실시됐다.
군은 추가적인 한미 연합군의 대응 조치들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동사격은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잇따른 경고에도 불구하고 6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에 대한 강력한 경고 차원에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