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이수 인준은 예정대로 내일 추진…"더이상 공백 안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을 예정대로 4일 추진하기로 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3일 긴급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직권상정을 추진하느냐'는 질문에 "의사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답했다.


여야는 오는 4일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직권상정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킨다고 밝힌 바 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국가의 비상 상황이기 때문에 헌법재판소장을 더이상 공백상태로 놔둘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당직을 맡는 한 의원은 "(북한 핵실험으로) 자유한국당의 기류가 바뀌어 계속해서 보이콧을 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지난 1일 MBC(문화방송)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이를 문재인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 의도로 규정하고 정기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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