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TV 중대보도는 북한이 이날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6차 핵실험을 감행한 지 약 3시간 만이다.
조선중앙 TV 아나운서는 이날 중대발표를 통해 "오늘 수소폭탄 실험 완전히 성공했고, 김정은 위원장이 수소포탄 시험에 대해 친필 서명했다"고 밝혔다.
또 "핵전투부(핵탄두) 수소탄 실험이 믿음직스럽게 진행됐다"며 "국가 핵무력 완성 단계에서 의미있는 시험이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통상 핵실험과 장거리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이후 이를 대대적으로 선전하기 위해 중대보도 형식으로 주민들에게 알려왔다.
이날 조선중앙TV의 중대보도 역시 풍계리 일대에서 감행한 핵실험을 대대적으로 자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