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6차 핵실험…한은, 금융시장 점검 예정

내일 오전 8시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회의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해 한국은행이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열고 국내외 금융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한은은 4일 오전 8시 서울시 중구 한은본부 15층 소회의실에서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회의에는 김민호 부총재보, 허진호 부총재보, 통화정책국장, 국제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투자운용 1부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 풍계리 일대에서 발생한 규모 5.7의 인공지진이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핵 리스크는 한은이 우리 경제를 위협하는 최대 요인으로 꼽는 사안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지난달 31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경제는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난달 29일에도 윤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을 열고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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