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3일 오후 12시 29분 길주군 북북서쪽 40㎞ 지역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국가지진화산종합상황실 1차 분석 결과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지진은 앞서 기상청 자동분석 추정에 따라 오후 12시 36분쯤 길주군 북북서쪽 44㎞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인공지진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규모나 진앙, 핵실험 여부 등은 분석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진앙 깊이 10km, 규모 5.6 지진이 북한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지진국은 진앙 깊이 0m의 폭발로 추정된다며 규모 6.3으로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은 북한에서 지진과는 다른 '흔들림'이 관측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