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북한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서 일일이 반응할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무기도 인정하지 않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주장이 나온 만큼 우리 군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는 있다"고 짧게 언급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 대륙간탄도로켓 전투부(탄두부)에 장착할 수소탄을 보아주시었다"며 "더 높은 단계의 수소폭탄을 개발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해 1월 6일 수소탄 핵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지만, 당시 한국과 미국은 수소탄이 아닌 원자탄 핵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파악했고, 아직까지 수소탄 개발에 성공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