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내부 고발 위한 '공직기강 핫라인' 개설

청와대(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이 부당한 내부 지시 등을 청와대 업무관리 시스템에 신고할 수 있는 '공직기강 핫라인'을 1일 개설했다.

공직기강 핫라인은 청와대 직원들이 직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부당한 지시 ▲압력 ▲성희롱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을 자유롭게 제보 또는 신고할 수 있는 내부 게시판이다.


공직기강 핫라인은 익명 게시판인 '고발·제보', '상담', 실명 게시판인 '개선요구', '청탁금지법 신고' 등 4개 코너로 구성됐다.

내부비리나 부당한 지시, 압력 행사 등은 '고발·제보' 게시판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성희롱·성추행 등 성폭력 및 언어폭력 등은 '상담' 코너에 관련 내용을 올릴 수 있다.

익명 게시판은 작성자 추적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공직기강비서관 이외에는 누구도 작성 내용을 볼 수 없다고 한다.

작성자 컴퓨터에도 기록이 남지 않아 철저한 비밀이 보장된다. 여직원에 대한 성 관련 상담이나 조사는 공직기강비서관실 소속 여성 경찰관이 수행해 공정하고 세심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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