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경제성장률 0.6%…상반기 2.8%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0.6%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7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1분기보다 0.6% 늘었다.


GDP 성장률은 1.1%를 기록한 1분기 때와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2.8%다.

민간소비는 1분기 0.4%에서 2분기 1.0%로 크게 늘면서 2015년 4분기(1.5%) 이후 1년 6개월 만에 1%대를 기록했다.

정부소비도 전분기 0.5%보다 크게 늘어난 1.1%를 기록했고 설비투자 증가율도 5.2%로 1분기(4.4%)보다 늘어났다.

반면 건설투자 증가율은 토목건설의 감소 영향으로 0.3%에 그쳐 지난 해 4분기 -1.2%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수출은 2.9% 줄었고 수입도 원유 수입이 줄면서 1.0% 감소했다.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1분기보다 0.6% 줄었다.

GNI는 한 나라 국민이 일정 기간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임금, 이자, 배당 등의 소득을 합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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