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떠난 이승우, 이탈리아 베로나 공식 입단

이승우. (사진=헬라스 베로나 트위터)
이승우(19)가 헬라스 베로나에 공식 입단했다.


베로나는 8월3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승우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승우는 30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뒤 31일 계약서에 사인했다. 완전 이적으로 계약기간은 이미 알려진대로 4년이다.

2011년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한 이승우는 만 19세가 되면서 올 시즌 FC바르셀로나B로 올라갔다. 하지만 FC바르셀로나B가 2부리그로 승격된 탓에 비유럽 선수 등록 제한이 2명으로 줄었고, 이승우는 이적을 결정했다.

여러 리그, 여러 구단의 제안을 받았다. 이승우는 5대 빅리그 중 하나인 이탈리아 세리에A를 선택했다.

이로써 이승우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하는 두 번째 한국 선수다. 이승우에 앞서 안정환이 페루자에서 활약했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뛰었으니 15년 만에 한국 선수가 이탈리아 무대를 누비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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