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의 선택은? 황희찬 원톱·손흥민 왼쪽 4-2-3-1

황희찬. (자료사진=노컷뉴스)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최전방에서 이란 골문을 정조준한다.

신태용 감독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 홈 경기에 황희찬을 최전방 원톱으로 세우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에서 올 시즌 11경기 7골을 뽑아냈다. 대표팀 합류 직전 무릎 부상으로 이란전 선발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사흘 훈련을 거쳐 선발로 나선다. 이동국과 김신욱(이상 전북)이 조커로 대기한다.

역시 선발 출전 여부에 대해 말을 아꼈던 손흥민(토트넘 핫스퍼)도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재성(전북)이 오른쪽 측면에 서고,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신태용호의 핵심이었던 권창훈(디종)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장현수(FC도쿄)가 호흡을 맞춘다.

포백라인은 주장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과 김민재, 최철순, 김진수 등 전북 3인방이 자리했다. 김민재가 중앙 수비수로, 최철순이 오른쪽, 김진수가 왼쪽에서 뛴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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