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서 대행하는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이용한 방범 취약지역 지역에 안전한 귀갓길 조성을 위해 전국 시·군 대상으로 공모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규모는 사업비 5억원으로 손곡동 방범취약지역과 불국동 치매마을 등 방범취약 지역에 61본의 가로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비 일부는 사회공헌 사업인 반딧불 희망프로젝트사업에 사용돼 지역 내 어려운 가정 40가구에 의료비, 생활비 등으로 지원된다.
경주시는 2015년 석장동 원룸촌 일원에 태양광가로등 66본 설치를 지원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에도 재선정돼 천북면, 보덕동, 선도동 일원에 안심가로등 122본을 설치했다.
안심가로등은 낮에 충전된 태양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료가 대폭 절감되며, 자정이 넘으면 주변 동식물의 성장을 위해 밝기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친환경적이다.
특히 낮 시간동안 충전으로 최소 7일 동안 불을 밝힐 수 있어 장마철에도 문제가 없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안심가로등이 설치된 후 야간 방범 취약지역이 밝아지면서 범죄예방 효과와 함께 야간통행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도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