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합참의장은 또 "북한이 과거 연평해전을 비롯해 천안함 피격과, 무인기 침투, GPS 교란 등 온갖 것을 다하지만 우리 군은 모든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북이 선택 집중한 것 외에는 우리가 모든 부분에서 앞서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 의장은 3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얼마전 대통령이 군의 자신감이 없다고 질책했다는 질의에 이같이 답하고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후배들이 (우리나라를) 잘 지켜나갈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연합훈련인 UFG(을지프리덤가디언) 성과에 대해서는 "우리 군이 누구 한사람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움직인다"며 "참모진들이 준비를 잘했고 보좌를 잘 해줘 사후 검토과정에서 잘하는 것 같다는 평가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의 미사일을 발사하면 초기 정보분석이 나중에 수정되기도 하는데 이것이 '거짓말' 운운되기도 한다고 우려하고 "언론이 너무 질책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국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