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31일 "이영익 감독이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27일 자진사퇴 의사를 구단주에게 전달했다. 구단은 협의 끝에 31일 사퇴 의사를 최종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전은 2014년부터 챌린지로 내려가자마자 1위에 등극해 다시 2015년 클래식으로 올라왔다. 하지만 다시 2016년 챌린지로 떨어졌고, 그 해 7위에 그쳤다. 올해는 26경기 4승7무15패 승점 19점으로 챌린지 최하위까지 추락했다.
결국 이영익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영익 감독은 "내년 승격을 위해 전지훈련부터 준비를 열심히 준비를 했으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대전시와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드리고, 그동안 보내주신 팬들의 응원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은 2017년 잔여 경기를 김종현 코치의 대행 체제로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