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31일(한국시간) "알제리축구협회에서 '마레즈가 알제리 대표팀을 나와 유럽으로 돌아가 새 클럽 찾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알제리축구협회는 "레스터 시티의 알제리 국가대표 마레즈가 알제리 시디 무사에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잠비아전을 준비하는 도중 루카스 알카라즈 감독과 협회로부터 유럽으로 돌아가 새 팀을 찾아도 된다는 허가를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레즈는 2015-2016시즌 레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할 때 37경기 17골 1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레스터 시티의 핵심으로 시즌 후 잉글랜드프로축구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지난 시즌 36경기 6골 3어시스트로 주춤했지만, 여전히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이탈리아 AS로마는 세 차례나 이적을 요구했지만, 레스터 시티로부터 거절당했다. 이밖에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스페인 FC바르셀로나 등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EPSN은 "마레즈가 이미 킹 파워 스타디움을 떠나고 싶은 마음을 강하게 표현했다"면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여러 구단과 연결된 상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