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이 언급한 보고서는 벨기에 브뤼셀 소재 분쟁예방 비영리기구인 국제위기그룹(ICG)이 2014년 8월 5일 '한국 정보기관 병적 증상의 위험성' 보고서에서 "ICG가 인터뷰한 또 다른 소식통은 원세훈 국정원장 시절 국정원의 사기가 곤두박질쳐 약 10명의 국정원 요원이 자살을 했다고 말했다"고 밝힌 부분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10명까지는 아니지만, 제가 알고 있기로는 5명 이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10명까지는 아니지만 원 전 원장은 패악질에 가까운 인사로 많은 직원들이 고통을 당했을 뿐만 아니라 특히 분명하게 그런 것으로 인해 발병해 숨진 케이스들도 있다"고 둣붙였다.
원 전 원장은 팀장을 강임시켜 후배 밑에 팀원으로 배치하거나 그동안의 업무와 전혀 관련성이 없는 곳에 배치하는 등의 방법으로 직원들에게 심한 모멸감을 주거나 스트레스로 내몬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