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림, 유도 세계선수권 73kg급 동메달 '韓 첫 메달'

안창림 (자료사진=노컷뉴스)

안창림(수원시청)이 2017 세계유도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에게 첫 메달을 안겼다.


안창림은 3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끝난 대회 셋째 날 남자 73kg이하급에 출전해 동메달을 땄다.

8강전까지 4경기에서 두 차례 한판승을 거두는 등 승승장구하던 안창림은 4강에서 루스탐 오루조프(아제르바이잔)에게 한판패를 당했다. 안창림은 동메달결정전에서 라샤 샤브다투시빌리(조지아)를 발뒤축걸기 절반승으로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

안창림의 동메달은 한국 유도가 이번 대회에서 수확한 첫 번째 메달이다. 지금까지 남녀 총 6체급 경기가 끝난 가운데 일본이 5체급을 석권하는 등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대회 종합 1위에 올라있다.

여자 57kg이하급에 출전한 권유정(한국체대)은 8강에서 져 패자부활전에 나갔으나 텔마 몬테이로(포르투갈)에게 절반패를 당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지윤서(동해시청)는 3회전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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