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는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7년간 함께 해온 인피니트의 호야가 지난 6월 9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호야는 당사와 재계약을 논의하던 중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다른 길을 걷고자 했으며, 당사와 멤버들은 그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울림은 "인피니트 멤버 중 호야를 제외한 멤버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성종은 재계약을 완료했다"며 "당사는 현재 6인 체제로 그룹 재정비를 진행 중이며, 그룹 활동 및 개별 활동 또한 지금처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사안인 만큼 신중한 선택을 내리기 위해 소식 전달이 늦어진 점, 그로 인해 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팬 분들께서도 인피니트 멤버 6인과 호야의 앞날을 모두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팀 탈퇴를 결정한 호야는 인피니트 및 팀내 힙합유닛 인피니트H 멤버로 각종 무대를 누볐다. 연기 활동도 병행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강준희 역을 맞아 성공적인 연기 신고식을 치렀으며, 이후 SBS '가면', '초인가족 2017', '자체발광 오피스'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