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ADD)는 "지난 24일 국방과학연구소의 주도로 개발되고 있는 신형 5백㎞ 탄도미사일과 8백㎞ 탄도미사일을 실전 배치하기 위한 마지막 비행 시험을 가졌다"며 "5백㎞ 미사일 1발과 8백㎞ 미사일 2발 등 3발을 연속 발사한 동영상"을 언론에 공개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우리 군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3축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 사거리 증가와 탄두의 다양화를 통한 위력의 증대, 정확도가 향상된 신형 탄도미사일(BM)을 개발해 왔다"고 설명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탄두의 위력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킨 5백㎞ 탄도미사일은 북한의 전 지역 핵심시설을 정확하게 침투하여 파괴할 수 있는 맞춤형 신형 탄도미사일로 킬 체인과 대량응징보복의 핵심전력"이라고 설명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이어 "8백㎞ 탄도미사일 비행시험으로 정확도와 신뢰성을 검증하는 한편 연속으로 미사일 발사를 실시해 우리의 탄도미사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향후 야전 배치 시 전천후로 타격이 가능해 북핵·미사일기지 뿐만 아니라 모든 표적에 대해 파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필요할 경우 북한의 어느 곳이라도 즉각 타격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정확도와 파괴력을 지닌 미사일 능력을 갖추고 있고, 앞으로 미사일 부대와 전력을 대폭 증강할 것"이라며, "만약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감행할 경우 단호히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