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현행 6.12%에서 2.04% 올린 6.24%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의 본인 부담 월 평균 보험료는 10만 276원에서 10만 2242원으로 1천966원이, 지역가입자는 세대당 월 평균 보험료가 8만 9933원에서 9만 1786원으로 1천853원이 각각 오른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면서도 건강보험 재정의 중장기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준에서 보험료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또 누적 재원의 일부 활용과 보험재정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국민과 기업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