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사랑하는 힘, 질문하는 능력'이 주제로 288개의 크고 작은 전시·공연·강연이 열린다.
85개 출판사, 40여개 독서단체, 110여개의 평생학습한마당 참여단체 등 24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특히 고은 시인을 비롯해 신화연구가 김원익, 시인 김용택, 정신과전문의 정혜신, 광고전문가 박웅현, 교육전문가 강원국, 사회학교수 정근식, 번역가 조현욱, 칼럼니스트 김서령, 시인 안도현, 소설가 성석제 등 다양한 저술가들이 인문사회학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강연한다.
고은 시인은 행사 첫날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기조강연자로 나서 '사랑하는 힘, 질문하는 능력'을 주제로 강연한다.
전주시는 행사 기간 경기전을 무료로 개방한다. 첫날 개막식 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독후 활동대회와 '책 읽는 순간을 붙들어 주세요', '내 삶을 바꾼 문학 속 글귀 한 구절' 등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이 진행된다.
한옥 호텔로도 이용되는 이오당(梨梧堂)의 넓은 마당에서 열리는 '책 오래 읽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있다. 전국 각지의 출판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출판사 북페어'와 책과 독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도 마련된다.
문화유산전당에서는 국민인수위원회가 운영했던 광화문 1번가 특별프로그램 '대통령의 서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한 책을 소개하는 '대통령의 서재를 채운 16권의 추천 도서' 전시를 한다.
자세한 사항은 '2017 대한민국독서대전' 누리집(www.jjkorea2017.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2014년 군포를 시작으로 인천, 강릉에서 열렸으며 올해 4회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