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쏜 미사일의 최고고도는 550km, 비행거리는 2700km로 평가하고 있다"며 "북한은 이번에는 고각 방식으로 발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미사일을 쏜 의도는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의 무력시위,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한 미 증원기지 타격 능력 과시, 유리한 전략적 여건 조성 등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이 처음으로 일본 상공을 통과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과거 북한의 대포동 1호 미사일이 두 차례 일본 상공을 통과한 전례가 있다"며, "이번이 세 번째 사례로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합참은 북한이 이날 오전 5시 57분께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동해상에서 작전 중인 우리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과 지상의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가 탐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