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패키지는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 관광지를 투어하지만 노쇼핑, 노팁이 기본이고 식사는 직접 고른 현지의 맛집을 찾아 마음껏 즐기면 된다. 자유 일정 동안 바가지 없는 현지 쇼핑도 즐길 수 있다. 호텔 역시 시드니 시내 호텔을 이용해 현지인 마트, 쇼핑몰, 한인마트를 둘러볼 수 있다. 세미패키지를 이용해 둘러볼 수 있는 호주의 유명 관광지를 소개한다.
호주를 대표하는 관광도시 시드니에는 화려한 볼거리들이 즐비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본다이비치, 영화 빠삐용에서 나온 갭팍 절벽, 더들리 페이지 전망대도 아름답다.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가 한 눈에 보이는 미세스 맥쿼리 포인트는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최고의 명당이다. 해질녘과 야경이 매우 아름답다. 북시드니와 도심을 이어주는 시드니의 명물 하버브릿지도 놓치지 말아야 될 명소이다. 색을 입히는 데만 4년이 걸렸다는 아치형 다리로 세 계에서 두 번째로 길다. 시드니의 랜드마크인 오페라하우스는 지난 2007년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닻모양을 살린 조가비 모양의 지붕이 바다와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약 10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약 1000m대의 산맥을 뒤덮은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증발된 유액이 햇빛에 어우러져 빚어내는 푸른 안개현상으로 블루마운틴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대부분 평지로 이뤄진 시드니에서 산악지대의 색다른 멋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주말등산이나 일일 관광 코스로 유명하다. 시드니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가량 소요되며 세자매봉(the Three Sisters), 경사 52도의 관광궤도열차, 케이블카 시닉센더, 카툼바 폭포관광 및 산림욕 등을 즐길 수 있다. 19세기에 만들어진 고혹적인 작은 마을 로라 마을과 자연에서 서식하고 있는 야생 동물들의 생활을 볼 수 있는 페더데일 야생동물원은 위험한 파충류와 조류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동물은 울타리 없이 자유롭게 길러지고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은 경험이다.
◇ 포트스테판
포트스테판은 환상적인 해변 도시로 40km길이의 환상적인 황금해변과 호주 내륙지방으로 가야만 볼 수 있는 사막지대가 해변지역과 어울려 있어 신비롭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저절로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곳이다. 사륜구동을 타고 모래사막을 질주하다가 만나는 100여m나 되는 모래언덕에서 왁스를 잘 칠한 썰매를 타고 신나게 미끄러져 내려오는 스릴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샌드보딩을 체험할 수 있다. 돌고래를 볼 수 있는 크루즈 관광인 돌핀 크루즈도 준비되어 있다. 약 1시간 30분 정도의 여정으로 돌고래가 많이 있는 곳으로 운항을 하며 배 안에서 간단한 커피와 스낵을 제공한다.
포트스테판에서는 와이너리도 방문한다. 포도농장은 약 35에이커(약 4만 3천평) 크기이며 샤도네(Chardonnay)를 비롯한 유수의 브랜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와인농장에서는 여행객들이 이곳에 들러서 시음을 하면서 농장 주변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두고 있으며 와인도 판매하고 있다.
◇ 캔버라 호주의 수도
호주의 국립 기념관과 박물관, 미술관이 모두 자리 잡고 있는 캔버라는 호주의 행정수도이다. 캔버라 중심부에 위치한 35km의 인공호수로 하루 세 번 147m의 물기둥을 뿜어내는 벌리 그리핀 인공호수, 대한민국 대사관을 비롯해 77개의 대사관들이 모여 있는 대사관 마을, 국회의사당 등이 자리잡고 있다. 세계 1차, 2차 세계 대전 참전을 기념해 설립한 전쟁기념관은 1941년도에 오픈했다. 당시의 전쟁 상황을 실감 나게 표현하기 위해 당시 사용된 각종 무기, 전투기, 탱크, 전투복 등이 전시 되어있다.
웹투어가 출시한 9~10월 출발하는 시드니/블루마운틴/포트스테판/헌터밸리 세미패키지 6일상품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콴타스항공 코드쉐어) 인천-시드니 직항을 이용하며 호주 관광비자, 관광지 입장료, 최대 1억원 여행자보험, 가이드팁이 포함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웹투어홈페이지를 참조하자.
취재협조=웹투어(www.web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