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는 전국 14개 공항(17개 사업장) 파견·용역사업장에 근무하는 4천여 명 근로자의 다양하고 직접적인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김포, 김해, 제주, 호남, 동남, 중부권의 6개 권역별 소위원회를 구성해 노동조합 대표와 무노조 대표가 인원별로 참가할 수 있도록 근로자대표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노동조합 대표와 무노조 대표의 인원비율을 4:6으로 제시했지만 노동조합원수 변동시 근로자대표간 협의하여 조정할 수 있게 했고 각 권역과 직종을 대표하는 인원이 편중되지 않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근로자대표단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모집공고 기준 현재 공사와 계약 체결된 파견·용역사업장에 직접 근무하며 소속 사업장 근로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표할 수 있는 근로자로서 9월 6일 오후 4시까지 공사의 각 사업장별로 신청서와 재직증명서를 첨부하여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세부 모집공고는 공사 홈페이지(www.airpor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접수가 마감되면 9월 중으로 근로자대표단을 자율적으로 구성하고, 공사는 노·사·전문가 협의기구를 운영하여 신속하고 합리적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