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65% "저축하고 있다"…월 평균 25만 9천원

지출 규모 가장 큰 항목은 '식비'

(사진=알바몬 제공)
올해 6개월 이상 아르바이트 중인 알바생의 65.5%는 현재 저축을 하고 있으며 월평균 저축액은 25만 9천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올해 6개월 이상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응답한 알바생 3,442명을 대상으로 '알바비 저축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알바생 65.5%는 현재 알바비를 저축하고 있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저축 방법은(복수응답) △적금(56.4%)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예금(55.3%)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저축보험(4%), △펀드(2.5%), △주택청약(1.5%) 등을 통해 저축하고 있다는 응답도 있었다.

저축을 하고 있는 알바생의 40.2%는 △'금액은 변동적이나 매달 꾸준히 저축했다'고 밝혔다. △매달 일정금액을 꾸준히 저축했다(35.9%), △비정기적으로 상황에 따라 저축했다(23.9%)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알바생의 월평균 저축액은 25만 9천 원으로 조사됐으며 저축 패턴에 따라 저축액에 차이를 보였다.

'매달 일정 금액을 꾸준히 저축했다'고 응답한 알바생의 저축액이 31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금액은 변동적이나 매달 꾸준히 저축했다'가 24만 7천 원, '비정기적으로 상황에 따라 저축했다'는 20만 4천 원으로 나타나 정기적으로 저축할수록 저축액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알바비 중 저축하는 금액의 비중은 △10% 이상 20% 미만(26.2%)이 가장 많았으며 △20% 이상 30% 미만(20.4%), △10% 미만(17.2%)이 뒤를 이었다. △50% 이상을 저축한다고 응답한 알바생도 14.5%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저축을 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1,187명을 대상으로 저축을 하지 않은 이유를 물은 결과(복수응답) △수입의 대부분을 생활비 및 용돈으로 사용해서(90.7%)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수입이 규칙적이지 않아서(20.4%), △갚아야 할 대출금이 많아 저축할 여유가 없어서(13.4%) 등을 저축하지 않은 이유로 들었다.

한편 알바생들은 지출 규모가 가장 큰 항목으로 △식비(39.4%)를 꼽았다. 이어 △주거비 등 기본생활비(33%), △쇼핑, 음주 등 개인용돈(13.3%), △문화생활(7.1%), △취미생활(3.1%) 등을 지출이 큰 항목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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