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아 사교육비도 조사한다

정부가 초·중·고등학교 사교육비에 이어 유아 사교육비도 조사해 정책에 반영한다.


교육부는 2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일부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유아 사교육비 시험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부는 "학부모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유아 사교육비의 실태를 파악하고, 관련 정책수립 및 연구의 기초로 활용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유아 사교육비 시험조사를 실시한다"며 "시험조사는 본조사에 앞서 조사 문항의 적합성 등을 살펴보기 위한 예비조사"라고 밝혔다.

시험조사는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 가운데 각각 53곳을 선정해 교사와 학부모 1,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가정양육을 실시하는 290가구도 별도로 선정해 실시한다. 교육부는 시험조사 결과를 분석해 올해 본조사 실시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시험조사를 통해 누리과정 이외에 사적으로 실시하는 개인부담의 사교육 현황을 조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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