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연장서 웃었다

PGA투어 PO 1차전서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 1위 도약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우승하며 랭킹 1위로 올라섰다.(사진=PGA투어 공식 트위터 갈무리)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짜릿한 우승을 거머쥐었다.


존슨은 2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올드 웨스트버리의 글렌 오크스 클럽(파70·7344야드)에서 끝난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연장 끝에 조던 스피스(미국)를 제치고 우승했다.

최종일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은 존슨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스피스와 동률을 기록했다. 결국 18번 홀(파4)에서 연장에 돌입한 둘은 연장 첫 홀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앞서 정규 경기에서는 모두 파를 잡았다. 스피스는 다시 한번 파를 기록했지만 존슨이 버디를 잡고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존슨은 157만5000달러(약 17억8000만원)의 우승 상금과 함께 페덱스컵 랭킹포인트 2000점을 추가해 1위로 올라섰다.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주에는 김민휘(25)가 최종합계 2오버파 282타 공동 34위에 올랐고, 김시우(22)는 공동 43위(4오버파 284타)에 올랐다.

한편 페덱스컵 랭킹 125위까지 출전한 이번 대회에 이어 플레이오프 2차전 '델 테크놀로지스 챔피언십'은 상위 100명만 출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는 페덱스컵 랭킹 41위 김시우와 53위 강성훈(30), 82위 김민휘가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컷 탈락한 안병훈과 노승열(이상 26)은 페덱스컵 랭킹 100위 밖으로 밀려 올 시즌 공식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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