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계절에 따라 다른 얼굴을 보여줘 언제 가도 즐거운 곳이지만 가을에 가면 더욱 운치 있는 여행지다. 가을 제주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장소를 짚어보자.
◇ 카멜리아힐
카멜리아힐은 전 세계 500여 종의 동백꽃과 함께 야자수 등 각종 조경수가 함께 어우러진 수목원이다. 다양한 야생화와 넓은 잔디광장, 생태연못 등도 골고루 갖춰 환상적인 경관을 뽐낸다. 겨울에는 동백꽃, 여름에는 수국이 거리를 가득 채우며 가을에도 운치가 있어 최고의 데이트 명소이기도 하다.
◇ 에코랜드
한라산 원시림을 달리는 숲 속 기차여행을 할 수 있는 곳. 광활한 자연공원으로 힐링이 필요한 어른들에게도 인기 있는 휴양 테마파크다.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신비의 숲으로 곶자왈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과 이국적인 조형물을 즐길 수 있다.
◇ 우도
제주의 섬들 중 가장 큰 섬으로 마치 소 한 마리가 누워있는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아름다운 해안 절경과 해녀들, 제주의 전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밭과 돌담, 돌무덤은 여행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섬에서 가장 높은 우도봉에 오르면 아기자기한 풍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순환버스나 자전거, 스쿠터를 이용해 섬 구석구석을 둘러보자.
취재협조=온라인투어(www.onlinetou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