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왜 이러나···또 성추행 사건 접수 '조사 중'

'중동 지역 소장이 직원 성추행' 제보 접수돼 내부 조사 중

(사진=자료사진)
외교부 산하 대외원조 기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의 중동지역 사무소장이 현지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내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외교부 관계자는 28일 "코이카에 중동 지역의 한 소장 A 씨가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직원과 대화 중 몸을 건드리거나 손을 잡는 등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코이카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그 결과를 바탕으로 현지 조사 등 과정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코이카는 외교부에 제보 내용을 바로 보고하고 조사 절차에 착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앞서 불과 나흘 전인 지난 24일 코이카의 본부 실장이 지난 3월 현장 복무 점검 차 코스타리카를 방문해 인턴을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뒤 검찰에 고발된 바 있다.

코이카는 당시 적절한 징계절차를 밟지 않고 사표를 수리해 '제식구 감싸기' 의혹에도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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