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25주년 기념 LP 제작 ‘2500장 한정 판매’

서태지가 데뷔 25주년을 맞아 자신의 대표곡을 모은 기념 LP를 발매한다.


9월 2일 공개되는 25주년 기념 LP ‘타임:트래블러(Time:Traveler)’에는 서태지의 25년 음악사를 대표할 수 있는 곡들이 담겼다.

‘난 알아요’를 시작으로 ‘환상속의 그대’, ‘하여가’ ‘교실이데아’ ‘컴백홈(Come back Home)’을 비롯해 ‘인터넷전쟁’ ‘로보트(Robot)’, ‘모아이’(Moai),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 ‘소격동’ 등 1집부터 9집에 수록됐던 총 20곡이 2장의 LP에 수록됐다.

이번 LP는 25주년을 맞아 2500장 한정으로 판매되며 매 LP마다 고유의 시리얼 넘버가 부여된다. 서태지의 역대 앨범과 대표적인 공연을 연대기순으로 정리한 로그북도 포함돼 있다.

특히 9장의 정규 앨범에 대해 서태지가 직접 코멘트를 더해 의미를 더했다. 서태지는 데뷔 앨범을 만들었던 순간에 대한 소회, 팬들에 대한 견고한 믿음을 가지고 만든 3집의 의미, 9집을 만들 당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 등 각 앨범별로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직접 적었다.

서태지 측은 “이번 LP 앨범은 바이닐 레코드 특유의 따뜻한 아날로그 사운드를 구현해, 디지털 음원 시대에 느끼기 어려운 색다른 음악적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따.

서태지 베스트 LP ‘타임:트래블러’는 9월 2일 열리는 ‘롯데카드 무브: 사운드트랙 vol.2 서태지 25’ 공연 현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LP와 함께 방탄소년단, 어반자카파, 헤이즈 등 후배 가수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리메이크 CD도 함께 선판매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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